[전남일보 23.10] 광주시립미술관 ‘곡물집 식경험 워크샵’ 개최

특별전 ‘생태미술프로젝트’ 연계
24일 2전시실 토종작물 등 경험 


광주시립미술관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생태미술프로젝트’의 세 번째 워크샵 ‘곡물집 식경험’을 오는 24일 본관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생태미술프로젝트’의 세 번째 워크샵 ‘곡물집(集) 식(食)경험’을 오는 24일 오후 2시 본관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전시 참여 그룹 주식회사 어콜렉티브(곡물집)의 주요 구성원인 여섯 명의 강사진이 직접 들려주는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토종 콩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토종 작물을 이용해 만든 제품을 시식하는 등 식경험을 할 수 있다. 


곡물집이 ‘생태미술프로젝트’ 전시에서 선보인 전시물들은 2020년 9월부터 시작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기반으로 곡물들의 가능성을 실험한 과정과 그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오는 24일 오후 2시와 3시30분, 각 10명씩 2회 진행된다. 워크샵 참가자들은 식경험 워크지를 통해 종류별 토종 콩을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토종 작물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까지 단계별로 경험한다.

식경험 이후에는 곡물집 구성원, 김현정(대표), 천재박(브랜드디렉터), 오민희(마케터), 조상희(커뮤니티매니저), 이상오, 이성빈(BX디자이너) 등에게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이번 ‘생태미술프로젝트’ 전시에는 토종 씨앗, 토종 곡물들을 계승하고자 실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작가로 초대했다. 특히 곡물집은 토종 곡물을 요즘 시대에 맞게 바꾸어서 계속해서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토종’ 씨앗과 곡물들이 앞으로 어떻게 더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지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워크샵 참여 문의는 학예연구실(062-613-7128)로 가능.

한편 주식회사 어콜렉티브는 ‘곡물집集’ 브랜드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토종 곡물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쇼룸이자 그로서리 카페를 운영하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그 과정에서 탐구, 협업한 결과를 제품과 서비스로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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