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2024년 8월호 Mini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NEW] 곡물집集 추석 선물 세트
[OPEN] ACG아카데미 [ EP.3 여름을 거머쥔 낭만 ]
[OPEN] ACG아카데미 9-11월 일정 및 얼리버드 신청안내
[REVIEW] ACG아카데미 [ EP.2 계절을 저장하는 우리 ]
[REVIEW] ACG아카데미 [ EP.1 여름방학, 할머니집 마당 ]
<우리 어른> 캠페인 종료
[ 마르코로호 X 곡물집 ] <어른이 되는 순간> |
01.
INTRO 2024년 8월호 Mini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
선물을 기획하는 건 꽤 설레는 경험입니다. 구체적인 대상을 떠올려 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무리 모두가 프로덕트 마켓 핏 PMF(Product Market Fit)을 이야기하고, 스스로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적합성을 이해하고 있지만, 곡물집 제품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곡물집이 곧 4살이 됩니다. 지난 4년간 팀의 결실과 방식, 그리고 담백함을 이번 추석 선물로 제안합니다.
이번 추석 선물은 ‘시장’보다, 4년 동안 여러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 온 곡물집 브랜드를 위한 선물에 가까운데요. 함께 했던, 현재 함께 하는 구성원분, 농부님, 협업했던 모든 작업자분을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결실을 거두다 - 방식을 택하다 - 담백함을 발견하다”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2024년 8월 첫째 주, 곡물집集 브랜드 디렉터 천재박 드림 |
[NEW] 곡물집集 추석 선물 세트
곡물집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지속가능성을 탐구하는 곡물 경험 브랜드입니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일구는 농부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토종(Heirloom) 곡물에서 발견한 오리지널리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기간: 2024.08.07 ~ 09.04
[ 결실을 거두다 - 방식을 택하다 - 담백함을 발견하다 ]
‘가을의 저녁’ 추석(秋夕)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추수를 맞이하여 풍년을 감사하며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서로 교환하고 인심을 나누는 명절입니다. 풍요로운 추석에 자신이 택한 방식으로 결실을 거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삶을 돌아보고 서로 응원하는 담백한 순간을 보내시길 희망합니다.
[ GIFT SET 결실을 거두다 ]
부지런히 쌓아온 시간과 노동의 가치를 통해 비로소 마주한 결실은 더할 나위 없이 값진 선물입니다.
[ 결실을 거두다 ]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토종 농사를 지속하는 농부의 결실, 곡물로 구성됐습니다. 씨앗에서 씨앗으로 순환하는 과정을 통해 수확한 기쁨을 나누는 풍요로운 마음을 선물하세요.
[ GIFT SET 방식을 택하다 ]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순간들이 자신과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에 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평소 느끼지 못했던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선물입니다.
[ 방식을 택하다 ]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탐구와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식 경험을 디자인하는 곡물집의 방식을 경험하는 제품, 커피와 미수로 구성했습니다. 몰입을 통해 변화를 전달하고 구현하는 제품으로 풍요로운 마음을 선물하세요.
[ GIFT SET 담백함을 발견하다 ]
토종 쌀 버들벼는 단단하고 찰기가 많아 밥을 지어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합니다. 토종 쌀이 가진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고유한 맛과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 선물입니다.
[ 담백함을 발견하다 ] 는 버들벼로 만든 쌀시럽과 라이스칩으로 구성됐습니다. 국제슬로푸드협회 생물다양성재단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버들벼의 고유한 맛을 함께 경험하는 담백한 시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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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ACG아카데미 [EP.3 여름을 거머쥔 낭만]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찾아온 여름밤은 여느 계절의 밤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때 우리 곁을 지키는 것 중 하나가 시원한 마실 거리죠. 곡물의 고운 색이 담긴 막걸리를 사발에 담고, 짭짤한 반찬을 한두 개 내어오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여름 술상이 완성됩니다.🍶
함께 마당에 둘러앉아 여름밤 낭만을 나눠보는 거 어떨까요? 오래되었지만 고루하지 않고, 흔하지만 뻔하지 않은 것들을 떠올리면서 말입니다. 아주 길게 이어져 온,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 줄 ‘낭만’을 함께 나눠보아요.
• 시간: 8월 31일 (토) 16:30 ㅡ 19:00
• 장소: 곡물집. 공주시 효심1길 12-1(봉황동)
• 호스트 : 아워플래닛
“하루에 세 번, 세상을 바꿀 기회를 가진다.” 식탁 위의 변화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맛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팀
[ 함께 하는 활동 ]
• 여름밤 마실 거리와 반찬 이야기
• 집 반찬 도슨트 투어
• 낭만이 빚어낸 술 맛보기 여러 지역의 반찬 탐구
• 집 반찬 백일장 : 우리 가족의 낭만 기록
• 지혜의 씨앗 키트 작성하기
[ 프로그램 신청 ]
• 준비물 : 텀블러 지참
• 참가비 : 35,000원
• 정원 : 15명
• 신청 방법 : 네이버예약
• 소수 인원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유의 사항
주류 시음이 포함되어 있기에 만 19세 이상 성인만 신청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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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ACG아카데미 9-11월 일정 및 얼리버드 신청안내
9-11월 일정 및 얼리버드 신청안내🧡
지속가능한 미식을 탐구하는 ACG아카데미. 그동안 많은 분들이 전체 일정을 문의주셨는데요, 남은 9월부터 11월까지 준비된 일정과 호스트를 소개합니다.
모든 에피소드는 어콜렉티브 팀과 호스트 팀이 의논하며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세부적인 사항들을 준비하고 있지만,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얼리버드 신청을 받습니다.
9월 [ EP.4 숲에서 마주친 눈코입 : 있는 그대로의 나와 자연을 관찰하고, 사랑하는 지혜 ]
• 9/28 (토) 시간 미정
• 호스트 : 수수네숲
10월 [ EP.5 집에서 스스로 생활경작 : 스스로 먹을거리를 만들어내는 '생활경작' 지혜 ]
• 10/19 (토) 시간 미정
• 호스트 : 채소생활, 변산노을
11월 [ EP.6 곡물 의식주 : 삶에 필요한 것을 새롭게 창조하는 지혜 ]
• 11/23 - 11/24 (1박 2일) 시간 미정
• 호스트 : 스몰바치스튜디오, 꽃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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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ACG아카데미 [ EP.2 계절을 저장하는 우리 ]
지난 7월 20일, ACG아카데미 두 번째 에피소드가 이어졌습니다.
벗밭이 직접 담근 재래 매실청과 곡물집의 앉은키밀 고흥 유자 와플을 웰컴 푸드로 모두를 맞이했습니다. 이어서 네 가지 토종 참외를 맛보았죠. 낯선 경험에서 시작되는 신선한 충격은 늘 새로운 감각을 깨워줍니다.
토종 참외에 토종 수박, 오미자, 매실을 더해 화채를 완성했습니다. 다 함께 만든 시원한 화채 덕에 잔잔한 미소가 입가에 머물렀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기억에 남을 추억 한 편이 완성된 순간이었죠.🍉
"잘 붙잡고, 때로는 잘 보내주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영-
마지막으로 토종 돌복숭아청을 완성하며, 벗밭 가영의 계절을 저장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머물고, 붙잡고, 즐기면서 찬란한 오늘의 계절을 마음에 새겨야겠습니다.
누군가에겐 새로운 경험이, 누군가에겐 새로운 시작이, 또 누군가에겐 꿈을 이룬 순간이 된 오늘의 에피소드가 한 편의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
[REVIEW] ACG아카데미 [ EP.1 여름방학, 할머니집 마당 ]
지난 6월 22일, ACG아카데미 첫 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되었습니다. 호스트인 홍순 & 예하와 나눈 고소한 기억을 전해 드립니다.
재생 종이로 제작한 티켓을 나눠드린 후, 곡물집 시그니처 앉은키밀 강화 적팥 와플과 시원한 미숫가루를 웰컴 푸드로 맞이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빠짐없이 와주신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장장 세 시간에 걸쳐 운전하여 달려오신 분도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었는지 모릅니다.
홍순 & 예하와 토종 돼지찰벼로 찰떡을 만들었습니다. 찜기에 김이 포근하게 올라오기를 기다리며 홍순 씨 애장품에 깃든 지속가능한 지혜도 배웠답니다.
토종 돼지찰벼 찰떡을 치대고 등틔기콩, 선비잡이콩, 청태콩 콩고물로 버무려 인절미를 완성했습니다. 또, 예하와 하귤청에이드 위를 우슬잎, 박하, 사랑초로 장식했죠.
미니 토크와 간단한 소감을 나누고, 하루를 기억하고자 그림일기를 남겼습니다. 여름방학, 할머니집에 모여 추억 한 편이 완성되었습니다. 모두에게 지혜와 고소함 가득한 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
<우리 어른> 캠페인 종료
지난 7월 31일, <ACG아카데미 시즌2. 그렇게 어른이 된다> 일환으로 전개된 우리 사회의 '어른'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우리 어른> 캠페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 어른> 캠페인은 어른을 통해 사랑에서 시작하는 지속가능성을 발견하고, 우리가 어른이 될 순간을 함께 나눠본 캠페인입니다.
여러분은 어른이 된다는 것에 어떤 의미를 두고 계시나요?
'어른이란, 현재 내가 가진 것에서 의미와 행복을 찾는 사람.'
ACG아카데미 첫 번째 에피소드 호스트인 홍순 씨와 예하 덕분에 어른을 새롭게 정의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어른은 시간의 길이와 별개의 영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디게 여겨온 주제를 함께 생각해 본 것만으로 또 다른 영감이 가닿았길 바랍니다. 각기 다른 추억 속에 머물러 있는 어른을 떠올리고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
[ 마르코로호 X 곡물집 ] <어른이 되는 순간>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ACG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어콜렉티브 팀은 '과거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생기는 순간'이 바로 그때가 아닐 생각합니다. 우리의 어른을 찾아보는 <우리 어른> 캠페인과 더불어 어른이 되는 순간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할머니의 행복을 담는 생활양품점 '마르코로호'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마르코로호 할머니들께 한 가지 질문을 여쭤보았습니다.
'할머니,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언제, 무엇인가요?'
손 글씨로 응답해 주신 마르코로호 할머님들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다가올 혹은 지나친 그 '순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어콜렉티브 팀에게는 묵직한 위로가 되었답니다. 다시 한번 할머님과 마르코로호 팀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 마르코로호 할머님 답변은 '자세히 보기'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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